달래 먹는 시기와 영양 성분
달래(Allium monanthum)는 3월~5월 봄철에 한국 사람들이 즐겨 먹는 대표적인 나물 중 하나입니다. 이 시기에 수확한 달래는 연하고 향이 강하며 신선한 맛이 살아있습니다. 겨울철에도 시설 재배로 유통되기는 하지만 자연산보다 향과 영양이 조금 떨어집니다. 충청남도 서산시 음암면에서 2024년 3월에 '제1회 서산음암달래축제'가 개최되었습니다. 이 축제에서는 풍물놀이, 서산박첨지놀이, 국악 공연, 트로트 공연 등 다양한 공연을 구경할 수 있으며 달래 시식, 먹거리 장터, 달래 캐기 체험 등도 있어서 많은 관광객이 방문했습니다. 달래는 마늘과 비슷한 알싸한 향과 매운맛이 특징이며 특히 입맛이 없는 봄철에 입맛을 돋우는 데 좋습니다. 달래는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서 영양소가 풍부하며 건강에 여러 도움을 줍니다. 달래에는 비타민C가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면역력 강화와 항산화 작용에 좋습니다. 또한 달래는 비타민A도 많이 함유하고 있어서 시력 보호와 피부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달래에는 칼슘 성분이 많아서 뼈 건강이나 골다공증 예방에 좋을 뿐만 아니라 철분도 다량 함유되어 있어서 빈혈 예방이나 혈액 생성에 도움을 줍니다. 다른 채소들과 마찬가지로 달래에는 식이섬유가 많아 소화 촉진이나 장 건강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달래는 알리신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어서 마늘과 비슷한 향이 나는데 알리신은 살균 작용과 혈액 순환 촉진에 좋습니다.
달래는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하여 건강에 여러 가지 이점을 제공합니다.
달래의 효능 및 부작용
달래의 효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달래는 면역력 강화에 특히 좋습니다. 달래는 감기 예방과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달래는 마늘에 들어 있는 알리신 성분이 들어 있어서 혈관을 확장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달래의 매운맛 성분은 위액 분비를 촉진하게 때문에 소화를 돕고 달래의 식이섬유는 장운동을 활발하게 하여 배변활동에 도움을 줍니다. 달래는 철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여성의 생리 전후에 섭취하면 빈혈 예방이나 어지럼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달래의 가장 큰 특징은 해독 작용입니다. 달래는 독소 배출을 도와서 간 기능을 보호하고 피로를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달래는 효능이 많은 반면 맛과 향이 강하기 때문에 그에 따른 부작용도 있습니다. 달래는 매운 맛이 강한 나물로 이 매운맛 성분이 위를 자극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위염이나 위궤양이 있는 사람은 달래를 과다 섭취하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달래를 과다섭취했을 시 식이섬유가 많이 흡수되기 때문에 한꺼번에 많이 먹으면 소화 불량이나 설사를 유발할 가능성도 있으니 적당량을 드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많은 경우는 아니지만 특정한 경우 달래 섭취 후에 두드러기나 가려움증 같은 알레르기 반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반응이 있다면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달래의 손질법 및 요리법
달래는 뿌리 부분에 흙이 많기 때문에 달래를 구입한 후 먹기 전에 손질을 잘 해야 합니다. 흙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찬물에 여러 번 헹구면서 흔들어 씻어야 합니다. 그다음 뿌리 끝부분(갈색 부분)과 너무 긴 뿌리는 가위로 보기 좋게 잘라 줍니다. 시들어 있는 잎이나 너무 질겨 보이는 부분은 잘라내고 깨끗한 물에 담가 둡니다. 손질한 달래는 체에 받쳐서 물기를 빼 내고 키친타월로 물기를 닦아서 사용합니다. 손질이 끝난 달래는 달래장, 달래무침, 달래전, 달래된장국 등의 요리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달래장은 손질한 달래를 잘게 썰거나 자른 후에 간장 고춧가루, 다진 마늘 참기름을 넣고 섞고 통깨를 뿌려서 마무리합니다. 달래장은 따뜻한 밥과 함께 먹거나 다른 전을 찍어 먹을 때 같이 먹으면 상큼한 봄기운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달래무침은 달래장보다 달래를 좀 더 길게(3~4cm) 자른 후에 간장, 고춧가루, 설탕, 식초, 참기름을 섞어서 만든 양념장에 버무리고 깨를 뿌립니다. 이때 달래장은 간장의 양을 많게 달래 무침은 고춧가루의 양을 많게 해서 맛을 다르게 냅니다. 달래전은 부침가루, 물, 계란, 소금을 섞어서 반죽을 만든 후 달래를 넣고 섞습니다. 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반죽을 얇게 펴 가면서 노릇하게 부칩니다. 달래된장국은 멸치육수에 된장을 풀어서 넣고 두부와 대파를 썰어 넣고 한소끔 끓입니다. 마지막에 자른 달래를 넣고 한소끔 더 끓입니다. 봄철에 먹는 달래 요리는 입맛을 돋웁니다. 달래는 흙을 털지 말고 신문지나 키친타월에 싸서 밀폐용기에 넣어 냉장고에 넣으면 3일~5일 정도 보관할 수 있습니다. 달래는 냉동했다가 해동을 해서 조리를 하면 질겨질 수 있고 질감이 떨어지므로 가급적이면 신선한 상태에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