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꾸미 먹는 시기
한국에서 주꾸미가 많이 잡히는 주요 산지는 주로 서해안과 남해안 지역입니다. 주꾸미는 모래와 갯벌에 살기 때문에 모래와 갯벌이 발달한 해역에서 주꾸미가 풍부하게 서식합니다. 주꾸미의 주로 봄철(3월~5월)에 많이 잡히고 맛도 좋습니다. 특히 봄에는 알이 꽉 찬 주꾸미가 잡히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주요 산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서해안의 최대 주꾸미 산지인 충남 서천군의 홍원항과 마량 포구에서는 매년 '서천 홍원항 주꾸미 축제'를 개최하며 많은 관관객들을 유치합니다. 축제에 참가해서 주꾸미 낚시 체험, 요리 시식, 맨손으로 주꾸미 잡기 등의 체험을 해 볼 수 있으며 도다리와, 주꾸미를 이용한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그다음으로는 전북 군산의 비응항과 새만금 일대에서 주꾸미가 많이 잡히는 이 지역은 갯벌과 모래바닥이 많아서 주꾸미 서식에 최적화된 곳입니다. 군산에서도 '군산꽁당보리축제'와 함께 주꾸미 요리가 유명합니다. 이 축제에서는 군산 앞바다에서 주꾸미 낚시 체험을 해 볼 수 있으며 보리밭 체험도 같이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여러 가지 주꾸미 요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전남 신안의 압해도와 증도에서도 주꾸미가 많이 잡히는데 신안 앞바다는 수심이 얕고 영양분이 풍부하여 주꾸미가 잘 자랍니다. 이 지역의 주꾸미는 맑고 깨끗한 해역에서 잡혀서 크고 맛이 진한 특징이 있습니다. 그리고 경남 거제의 가조도와 지세포항은 남해안의 대표적이 주꾸미 어장입니다. 마지막으로 경남 통영의 욕지도와 한산도도 주꾸미 서식지인데 청정해역에서 자란 주꾸미는 다른 지역의 주꾸미보다 살이 쫄깃하고 담백한 맛이 특징입니다.
주꾸미의 영양 성분, 효능, 부작용 및 주의할 점
주꾸미는 저칼로리 고단백 식품으로 다이어트에도 좋습니다. 주꾸미의 대표적인 영양소는 타우린입니다. 타우린은 피로 해소와 혈압 조절, 혈중 콜레스테롤 감소와 혈압 조절에 도움을 줍니다. 또 주꾸미에는 단백질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근육 생성 및 회복에 좋습니다. 그 밖에도 철분, 칼슘과 인, 비타민 B12, DHA와 EPA가 함유되어 있어서 빈혈 예방에도 좋으며 뼈 건강 유지, 신경 건강, 혈액 순환 촉진에 좋습니다. 다음과 같은 영양소를 포함한다. 또한 DHA와 EPA는 뇌 건강과 기억력 증진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공부하는 수험생에게도 좋은 식품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주꾸미라고 해도 너무 많이 섭취했을 때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주꾸미에는 퓨린이라는 성분의 함량이 높아서 통풍이 있는 사람들은 섭취량을 조절해서 먹을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흔하지는 않지만 갑각류나 해산물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주꾸미 알레르기도 있을 수 있으므로 주꾸미를 처음 먹어 보는 사람들은 소량을 섭취한 후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섭취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오징어나 낙지처럼 주꾸미도 다른 양념을 하지 않고 섭취해도 짠맛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나트륨 함량이 많은 식품입니다. 그래서 조리 시 짠 양념을 피해서 조리를 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주꾸미는 소화가 아주 잘 되는 식품은 아닙니다. 그래서 위가 약한 사람이 많이 섭취했을 시 소화 불량으로 위에 불편감을 느낄 수 있으므로 적당량을 섭취하는 것을 귄장합니다.
주꾸미 손질법 및 요리법
주꾸미는 머리가 탄력이 있고 색이 선명한 것이 신선한 주꾸미입니다. 제일 먼저 구입한 신선한 주꾸미를 소금 또는 밀가루로 박박 문질러서 씻습니다. 이 과정에서 주꾸미의 점액질과 불순물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그 다음 주꾸미 머리 부분의 눈을 칼로 잘라내고 입(입 속 딱딱한 이빨)을 제거합니다. 그리고 머리 안 쪽에 있는 내장을 제거하고 흐르는 물에 깨끗이 여러 번 헹굽니다. 봄철에 먹는 주꾸미는 영양이 아주 풍부하기 때문에 별 다른 양념을 넣지 않고 데쳐 먹기만 해도 그 맛이 매우 훌륭합니다. 주꾸미를 이용한 여러 가지 요리 방법을 몇 가지 소개하겠습니다. 한국인이 제일 좋아하고 많이 즐기는 주꾸미 볶음이 있습니다. 이 요리는 매콤판 양념에 주꾸미를 재빨리 살짝 볶아 감칠맛을 증가시키고 부드러운 주꾸미 살을 먹을 수 맛볼 수 있습니다. 매운 맛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주꾸미 샤부샤부를 추천합니다. 다른 제철 채소와 함께 살짝 데쳐서 먹으면 부드러운 식감을 유지하면서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주꾸미는 삼겹살과도 궁합이 좋은 음식입니다. 주꾸미 볶음을 할 때 삼겹살을 같이 넣고 주꾸미삼겹살 볶음을 만들 수도 있고 삼겹살을 구워 먹을 때 같이 구워 먹으면 고소한 맛을 극대화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한국인 모두가 좋아하는 라면에 주꾸미를 넣어 바다 내음이 가득한 라면을 맛볼 수도 있습니다. 주꾸미는 너무 오래 익히면 질겨지므로 살짝 익혀서 부드러운 식감을 유지해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주꾸미는 손질한 후에 냉동보관해서 필요할 때 꺼내서 먹을 수 있지만 공기와 접촉하면 냉동상태에서도 맛이 변할 수 있으므로 냉동시킬 때 공기와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꾸미는 영양이 풍부한 식품입니다. 손질법과 조리법을 잘 활용한다면 맛과 건강을 모두 챙길 수 있는 즐거운 봄을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