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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음식(봄)-죽순 먹는 시기, 영양, 효능, 부작용, 손질 및 활용법 죽순 먹는 시기죽순은 대나무에서 자라는 어린 싹으로 아삭한 식감과 담백한 맛 때문에 봄철에 많이 먹는 식재료입니다. 죽순은 아시아 지역에서 많이 사용되는 식재료로 한국에서는 삼국시대부터 궁중요리나 사찰 음식에서 사용되어 왔고 중국은 약 2천 년 전부터 죽순을 식재료로 사용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죽순을 헤이안 시대부터 먹었으며 현재까지 이어지는 죽순 요리는 에도 시대부터 시작되었다고 전해집니다. 죽순의 제철은 4월~6월 봄철이며 특히 4~5월에 수확하는 맹종죽순이 가장 맛이 좋습니다. 맹종죽순이란 맹종죽(대나무 품종)에서 나는 어린 죽순을 뜻하며 크기가 크고 부드러워서 상품 가치가 높은 죽순입니다. 맹종죽이라는 품종의 어원은 중국 삼국시대 때 효자 '맹종'이라는 이름에서 유래되었으며 겨울에 .. 2025. 5. 16.
제철 음식(겨울)-시금치 먹는 시기, 영양, 효능, 부작용, 손질 및 요리법 시금치 먹는 시기시금치는 국민 나물로 불릴 만큼 한국인에게는 친숙한 식재료입니다. 시금치는 전 세계에서 오래전부터 식재료로 사용해 왔으며 가장 처음 시금치를 먹었다는 기록은 고대 페르시아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한국으로 시금치가 전파된 것은 고려 또는 조선 초기에 중국을 통해서 전해진 것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또한 1930년대 '뽀빠이(popeye)'라는 시금치를 먹으면 힘이 세지는 만화 캐릭터가 인기를 끌면서 미국에서는 시금치 소비량이 증가하기도 했습니다. 시금치의 제철은 11월~2월 겨울철이며 시금치는 기온이 낮을수록 단맛이 올라가기 때문에 겨울 시금치가 가장 맛있습니다. 여름에도 시금치를 재배하기는 하지만 여름 시금치는 질기고 아린 맛이 많기 때문에 상품 가치가 조금 떨어집니다. 대.. 2025. 5. 14.
제철 음식(겨울)-명태 먹는 시기, 영양, 효능, 부작용, 손질 및 활용법 명태 먹는 시기예로부터 명태는 한국 사람들에게 가장 친숙한 생선으로 말린 정도에 따라 이름이 다르고 어린 명태에 따로 이름을 붙일 정도로 한국 사람들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식재료로 사랑을 받아 오고 있습니다. 명태는 조선시대에 함경도에 사는 '명태'라는 사람이 처음 잡아서 생선 이름이 '명태'가 되었다는 설화가 전해져 내려오며 일반 백성들의 단백질 공급원으로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명태는 한국에서 가장 다양한 이름을 가진 생선으로 유명하며 생물일 때는 생태, 얼렸을 때는 동태, 바람에 말렸을 때는 북어, 겨울철에 눈과 바람에 얼리고 말린 것은 황태, 꾸덕하게 말린 것은 코다리, 마른 새끼 명태는 노가리라고 불립니다. 명태의 주요 어획지는 강원도 속초, 고성, 양양이었는데 최근 지구 온난화와 해양.. 2025. 5. 13.
제철 음식(가을)-석류 먹는 시기, 영양, 효능, 부작용, 손질 및 활용법 석류 먹는 시기석류는 아주 오래전부터 인류가 먹어 온 전통이 있는 과일입니다. 고대 페르시아(지금의 이란)에서는 석류를 '풍요'와 '다산'의 상징으로 여겼고 성경과 코란에는 석류를 천국의 과일로 묘사를 했습니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석류를 자손 번창, 여성 건강, 자궁 건강과 연결시켜 부, 다산의 상징으로 여겨 왔습니다. 석류는 9월~11월이 제철이며 국내산 석류는 10월~11월에 가장 맛있고 과즙이 풍부합니다. 최근에는 수입산이 연중 수입되고 있지만 국내에서 생산되는 제철 석류의 맛과는 비교할 수 없습니다. 석류는 따뜻하고 건조한 지역에서 잘 자라며 일조량이 풍부해야 합니다. 그래서 전 세계적으로 이란, 터키, 인도, 미국(캘리포니아), 스페인, 아프가니스탕 같은 지중해성 기후가 있는 지역에서 재배됩니.. 2025. 5. 12.
제철 음식(겨울)-굴 먹는 시기, 영양, 효능, 부작용, 손질 및 활용법 굴 먹는 시기굴은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지역에서 많이 먹는 해산물로 맛도 좋고 영양도 뛰어나서 다양한 요리와 문화에 녹아 있는 재료입니다. 굴의 제철은 10월부터 3월까지로 영어로 "'R'이 들어간 달에만 굴을 먹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여름에는(5월~8월) 굴이 산란기라서 맛도 떨어지고 식중독 위험도 높습니다. 한국에서는 삼국시대부터 굴을 먹었다는 기록이 있고 조선시대에는 왕실에 진상되는 식재료로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굴양식 기술이 발달해서 여름에도 굴을 먹을 수 있지만 맛과 품질이 뛰어난 것은 겨울 굴입니다. 한국의 최대 굴 산지는 경남 통영으로 남해안의 깨끗한 바닷물과 조류가 맛이 진하고 육즙이 풍부한 굴을 만들어 냅니다. 또 거제, 고성, 여수 등에서 양식굴이 많이 생산됩니다. 충.. 2025. 5. 10.
제철 음식(겨울)-유자 먹는 시기, 영양, 효능, 부작용, 손질 및 활용법 유자 먹는 시기유자는 옛날부터 약용으로 사용되어 온 과일로 조선시대 궁중에서도 유자청과 유자차를 즐겨 먹었습니다. "유자차는 기침을 멎게 한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한국에서는 유자차를 감기를 낫게 하는 민간요법으로 많이 사용합니다. 유자는 통일 신라시대나 고려시대 때 중국 남부에서 한국으로 유입이 되어 정착이 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유자는 11월~12월이 제철이며 이때 수확한 유자는 향도 진하고 과즙이 풍부해서 상품으로써 가치가 높습니다. 겨울철에는 유자청, 유자차, 유자잼, 유자소스 등 다양한 형태로 유자를 활용한 가공품을 판매합니다. 유자는 연평균 기온 13~16 ℃의 온난한 기후에서 잘 자라며 서해안이나 남해안 지역처럼 겨울이 비교적 따뜻하고 서리가 적게 내리는 곳에서 재배하는 것이 적합합니다. .. 2025. 5. 7.